단양도담삼봉1 설화로 보는 충청도 : 단양, 공주, 보은, 서산에서 만나는 옛 이야기 단양 도담삼봉과 삼봉할미 이야기충북 단양군에는 남한강 위에 우뚝 솟은 세 개의 바위가 있다. 이 바위는 ‘도담삼봉(島潭三峰)’이라 불리며, 조선 초기부터 내려오는 재미있는 설화를 간직하고 있다. 옛날 단양에는 삼봉할미라 불리는 여인이 살았다. 삼봉할미는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아 늘 바가지를 긁었다고 한다. 할미의 남편은 이를 견디다 못해 첩을 들였다. 화가 난 할미는 남편과 첩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강 한가운데 바위를 세 개로 나누어 놓았다. 큰 봉우리는 남편 봉, 작은 봉우리는 첩 봉, 그리고 멀리 떨어진 봉우리가 삼봉할미 자신을 상징한다. 강물은 늘 이 셋을 갈라놓았다. 지금도 도담삼봉을 바라보면 할미의 한 맺힌 마음이 전해진다고 한다.이 설화를 느끼고 싶다면 단양 도담삼봉 관광지에 가보길 추천한다. .. 2025. 7. 16. 이전 1 다음